묵상나눔

열 므나의 비유
2025-04-08 14:40:01
용인만나
조회수   7

누가복음 19:11-27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열 므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우리에게 분명하게 사명을 주셨음을 알 수 있다
다시 오실 때까지 열 므나를 공평하게 나눠주시며 장사하라고 명하신다
복음을 가지고 전파해야하는 사명
난 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이 땅의 교회들은 이 명령을 잘 준행하고 있는가?
말씀을 통해 다시 나를 비춰본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므나’ 곧 달란트를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우리의 달란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기를 바라신다
만일 우리가 이 달란트를 이기적으로 사용한다거나 혹은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하나님 앞에 므나를 정산할 때 심판을 받게 될 것이고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달란트를 적극 사용한다면 풍성한 상급을 주신다고 하셨다

나의 달란트는 무엇이고 그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가?
며칠 전 공황장애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과 지난번 검사한 결과를 가지고 나누는 상담 중에 나의 이타적인 성향으로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근데 나는 그 이타적인 성향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에는 이타적인 성향이 나의 만족을 위해 쓰여졌고 거기에서 오는 상처들로 인해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말씀을 통해 내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들로 조금씩 바뀌어 가면서 누군가와 나누는 시간과 물질과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만족을 경험하게 하신다
예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복음을 전하는 일 또한 양육을 통해, 나에게 주어진 사역들을 통해 할 수 있게 하심이 너무나 감사하다
이 모든것이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또 한번 깊이 깨닫는다

1.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주인은 종에게 자신이 준 돈으로 장사하라고 명하셨다 그렇지만 그 종은 받은 돈으로 장사를 하지 않고 그냥 보관하였다. 명백히 주인의 명령을 어긴 행위이다.
불순종에 대한 징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행한 나쁜 일에 대해 심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행하지 않은 선한 일에 대해서도 심판을 받는다는 교훈을 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이것 또한 죄임을 알 수 있다
사역과 사명을 맡기셨고, 제자의 삶을 살라고 하셨는데..
핏값으로 산 복음을 땅에 묻어둔 것
주님이 말씀하셔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해 죄를 지은 저 종처럼 어리석었던 나
이 복음을 땅에 묻어두고 묻어둔 것조차 잊어버리고 살았던 나의 과거
이런 나도 사랑하셔서 다시 불러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복음을 작게나마 전할 수 있게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그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 있을까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여도 크게 상급하여 주시는 주님
그런 주님을 찬양하며 내게 주신 것들을 감사하고
늘 깨어있어 준비된 자로 오늘도 순종으로 사명을 잊지않고 준행하는 제가 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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