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편 23:1‭-‬6)

인간적으로 딱하게 여겨지는 기도제목들을 봅니다.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는 기도제목도 접합니다. 물론 제 기도제목도 증식과 응답을 반복하며 발전하고 있고 지금은 하나로 모으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가장 최선이며 최고의 기도제목입니다.

"예수로 충만하고, 예수로 기뻐하게 하소서."

올 초 볼리비아에 가서 저의 인간적인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막으셨습니다. 최선이자 최고의 것을 주실 주님만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교회 운영과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목회자 분, 선교사님들의 소식을 접합니다.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제 사정이 좋지 못합니다. 재정적으로, 인력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인간적인 생각도 들지만 오직 예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마주하게 된 어려움으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더 기쁨으로 주님과 만나 교제하는 복을 간구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마음을 알게 된다면 남들이 고난이라고 걱정하고 염려하는 일도 본인에게는 기쁨과 축복으로 다가옵니다. 믿지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세상에서 말하는 정신승리로 비쳐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서는 너무나도 값지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승리십니다. 승리의 기쁨이 늘 가득한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