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같은 내용을 굳이 이렇게 길게 반복하여 말씀하실 필요가 있었을까 하며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묵상해본다. 유다지파를 선두로 12지파로 부터 똑같은 내용의 것들을 순서대로 하나님은 받으셨다고 본문에 적혀있다. 받으신 하나하나 기억하시고 똑같이 계수하심을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우리가 물질과 시간,봉사 등 각사람마다 형편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드려도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고 동일하게 작은거 하나에도 기뻐받으시는 분. 처음 용인만나교회 에 파송되어 드린 첫주일예배때 손에 받아든 주보에 헌금자의 명단이 나열되어 있는것을 보고 마음이 어려웠었다. 지금도 그러하다. 하나님께 드려지는것을 왜 사람들에게 보여지나 하여 불편하였고 그럼 드리지못하는 성도들의 마음은 매주 얼마나 마음불편할까 하면서도 나부터 매주 주보를 받아들고 헌금자의 명단을 읽고있는 나를 발견한다.그래서 언제 부터인지 주보를 잘 들여다 보지 않게 되었다. 누가 먼저 누가 얼마나 누가 더 빨리 드리는지 우리는 신경쓰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중요하지 않으시다. 다만 드릴때의 그 마음중심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나는 하나님께 어떤 마음으로 드리고 있는가 생각하니 부끄러워진다. 더욱이 요즘 온라인으로 헌금을 드리며 공과금내듯이 감사기도도 없이 그야말로 계좌이체를 내가 하고 있지 않았는지 또 떠밀려 시간을 드리고 있진않는지 이 아침 묵상을 마치며 하나님께 다시 죄인된 마음이다. 하나님 용서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