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 묵상가운데 두가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12절에 탈선이라는 단어와 15절에 기억의 소제라는 표현이다. 본문에서는 아내의 간통을 밝히는 절차가 기록된다. 하지만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간통이라는 죄의 목록보다는 우리의 삶에서 언제든지 일어날수 있는 인생에 탈선에 대해 묵상해본다. 탈선이라는 단어를 묵상하며 기차를 떠올린다. 우리 인생도 철로를 안전하게 달리고 있는 때도 있지만, 기차가 탈선하듯 인생에 굵직한 탈선이 있을때가 있을것이다. 탈선에 이유는 기차에 안전점검에 소홀했거나 외부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들이닥쳤을때 일것이다. 우리의 인생에 탈선되는 상황이 올때, 그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도 오늘 말씀가운데 제시되어지고 있는듯 하다. 15절에 죄악을 기억하는 기억의 소제… 죄를 기억하고(인정하고) 주의 보좌앞에 엎드리는것이다. 나는 죄인이다. 겉으로는 제법 괜찮은 그리스도인인척 하고 있지만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는 내 스스로가 제일 잘 안다. 나의 완악한 마음은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심으로 가득하고 나의 좁은 식견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정죄하며 대응하고 가장 중요한 계명인 이웃들을 모두 사랑하지 못한다. 오늘 말씀 묵상으로 내 죄를 주앞에 ‘기억의 소제’로 내어드린다. 나같은 죄인을 사랑하신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나의 이 더럽고 추악한 마음을 씻어주시고 날마다 새롭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을 맛보며 사는 한주되길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