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 6:11, 13, 30-33 11.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30-33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올해 초 볼리비아에 가서 가장 힘들고 괴로웠던 것은 현지 형제자매를 보며 교만에 가까운 동정심이 자꾸 일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고 알고 있는 긍휼과는 너무나 다른 종류의 감정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이냐면 '나는 이렇게 가난한 나라와 가정에 있지 않아 다행이다. 내가 재정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주님께 더 사랑 받는 것 같다.' 그런 종류였습니다.
초목에 대한 사역을 하면서도 더 많은 종류의 초목과 더 다채로운 종류의 은혜와 신비를 바라고 구합니다. 정확히는 남들에게 간증하며 자랑할 거리가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저에게 계속되는 주님의 명령은 종교적 허영을 구분하여 버리라 하시며 과제를 주십니다. 재정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제 기준이나 생각에 따른 불평불만 아쉬움을 내려놓고 예수님 안에서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원하시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평하고 자비로우신 주님은 능력도 주시지 않고 일을 시키시지 않기에 오늘도 오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주님께 나아가시는 팀원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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