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매일 성경 묵상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더러는 길가에...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완악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성질이 억세고 고집스럽고 사납다' 이다 죄인의 본성과 딱 들어 맞는다 자기 중심적이어서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말을 들어 쳐먹지를 않는다 ㅠ 즉, 듣기만 하고 따르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눈물 흘리며 들었던 그 귀한 복음을 새가 와서 먹고 뿌리가 마르고 태양의 기운이 막혀 자라지를 않는다
이 부분을 매일 성경 묵상 가이드는 이렇게 표현한다 '좁은 문에 몸을 밀어 넣은 제자들은 더 좁은 길로 인도 받겠지만, 넓은 길에 모여든 무리는 계속 비유를 묵상하고 가르치고 나누기만 하면서 천국과 더 멀어질 것입니다' '내 신앙은 무리와 제자 중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내 모습이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참으로 두렵고 무섭기까지 하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넓은 길에서 나의 신앙은 복음을 노닥거리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찬물을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든다
주님의 말씀이 끝끝내 내게 비유로 남겨져서는 안된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나! 몸소 살아내야 한다 그래야 말씀이 실재가 되는 것이다
번번이 실패하겠지만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서 나를 예수 십자가와 맞바꾸신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나는 다시 담대히 남자답게 허리끈을 바짝 조이고 주 앞에 서야 한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나의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인지 즉, 나의 완악하고 딱딱한 마음을 늘 십자가 아래서 살펴야 겠다 피를 흘리기까지 싸워서 살아내야 겠다
주님! 나는 무능합니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따를 수 있는 그 어떤 능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이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싶습니다 내게 주의 사랑을 보이시고 주의 사랑에 온전히 붙들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 사랑으로 복음을 살아 내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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