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마7:1~122023-02-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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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오늘 묵상 본문에 시작은 ‘내눈에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이에 티를 빼라’고 하는 비유가 나온다. 
그동안 이 말씀을 “내 허물은 그보다 더 크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만 지적하고 정죄하는것은 나쁘다”에 관점에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매일성경에 해석이 나에게 다른 깨달음을 준다. 
비판과 정죄를 무조건 금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잘못에는 관대하고 타인에 대한 허물에 대해서는 예민한것을 지적하시는 것이라 해석한다. 그 마음 안에는 남의 실수를 지적하여 자기의 약점을 숨기려는 못된 마음도 들어있다고 해석해준다.
이 신선한 해석은 나에게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 6절 말씀으로 깊은 묵상에 들어간다.
거룩한것, 진주…이것은 복음을 말하는 것이다.
복음을 하찮게 여기고 멸시하는 자들에게 복음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이 부분에서 영적인 분별과 민감성이 늘 필요하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말씀을 해석하는 자가 올바른 말씀에 기준을 가지고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늘 깨어 점검해야 한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더 많은 말씀과 강연을 접하며 살고 있다. 아마도 우리 교회 예배 외에 유튜브에서 다른 교회 예배는 물론 여러 색깔에 신앙강좌들을 접하고 살고 있을 것이다. 그 많은 말씀과 강연 속에 영적인 민감성과 분별함이 없으면 훼손된 복음을 들을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주말에 내가 있는 뉴질랜드에 북섬인 오클랜드에 홍수가 났다. 지금 뉴질랜드는 비가 오지 않을 시기다. 그런데 한꺼번에 어마어마한 양에 비가 내려 공항이  침수되고 오클랜드 시내가 물바다가 되었다. 내가 있는 남섬도 이전같으면 많이 더워야 할때 이지만 전처럼 덥지가 않으니 과일이 익지 않아 과일값이 폭등되어 쉽게 사먹기가 힘들다.  우리나라에는 한파와 폭설이 내리고 지구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태국에는 홍수가 나서 우리가 늘 먹는 옥수수캔도 수입하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는 분명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코로나를 주신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죄로 인해 지구는 병들었고 그로인해 깨달음을 주시고자 코로나를 허락하신것이라 생각된다. 어느것도 하나님의 손안에 들지 않은것은 없다. 그분은 이 우주 만물의 주권자이시다. 현 상황들은 주님 오실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싸인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이 허락하신 시간까지는 이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며 살아내야 한다. 언제까지 환경만 탓하며 살수는 없다. 그저 내게 주어주신 시간안에서 그분과의 동행하심에 기뻐하며 그렇게 하루를 사는 것이다. 
내게 주신 지금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이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영적인 민감성과 분별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늘 깨어 기도하며 성령께 지혜를 구하고 살아가야 한다. 복음을 훼손하는 자가 아닌, 말씀에 기준을 가지고 올바른 복음을 굳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내가 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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