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하나님의 숨결 230615(성령의 신선한 기름 부으심)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데살로니가전서 5:19-22)
그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을 당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예수께서 열 두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저희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기이히 여기더라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누가복음 2:41-52)
성령님보다 앞서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성령님과 동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가끔씩 임재를 느끼게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 계심을 알고 행동하면 좋겠지만 사역을 하다보면 마음의 중심이 기능이나 기술에 넘어가 있습니다. 찬양을 하더라도 마음을 담기 보다는 음정 박자에 치중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막이나 카메라 앵글, 찬양팀 세션의 실수나 오디오 믹싱의 부조화에까지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단독특송을 3번을 해봤는데 그 중 기술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없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노래를 잘 해봤자 모든 별들의 주인이신 주님의 감탄을 이끌어 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진심이 담긴 기도는, 찬양은 기쁨으로 받으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저에게 찬양의 기회를 주심과 같이 제 삶으로 드리는 예배도 모든 것을 주께 하듯이 살 수 있는 복을 주기 원하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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