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믿음은 긍휼의 다른 모습일까?(마 9:27-38)2023-02-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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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일관되고 집요하게(?) 우리의 믿음을 물으신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믿음 없음의 증거는 불순종인 거 같다

그리고 믿음이 있어도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우며 불순종 할 때도 있다. 선지자 요나와 같이


오늘 본문을 묵상하다 문득 곁길(?)로 빠지며 주님께 여쭈어 본다


'주님!

이럴 때는 주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럴 때란 상대의 버릇 없음과 무례함을 목격했을 때)


주님은

'너도 나한테 그렇게 한다' 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나는 말씀드렸다

'주님!'

'말꼬리(^^;) 잡지 마시구요! 저는 어떻게를 물었는데 너도 그렇다 하시면..'

하며 원망 섞인 어투로 주님께 쫑알 거릴 때 확 들어오는 생각이 있었다.


이거구나!

바로 이것이 내가 버릇 없이 주님께 무례하게 하고 있는 있구나

바로 이어 드는 생각은 '어떻게' 에 관한 것인데 내가 버릇 없이 굴 때마다 주님은 그저 말없이 내가 하는 버릇 없음을 그저 찢어 지는 마음으로 지켜 보시고 

결국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해주셨었다 

즉, 바로 지적하지 않으시고 오늘과 같이 내가 스스로 깨달아 알아 갈 수 있는 오래 참음의 시간들을 주님 스스로 갖으시며 기다려 주신 거 같다.

참으로 힘들고 고통스럽고 분통 터지는 시간들이셨을 건데


아! ㅠ


오늘 주님은 내게

믿음은 주님을 닮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소유하는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주신다.

긍휼의 마음은 소유하기도 그리고 유지하기도 참으로 어렵다.

누가 보아도 불쌍한 상황에 있는 사람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갖는 것은 많이 어렵지는 않으리라

문제는 그렇지 못한 이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이다.

주님이 나에게 그리하셨듯


8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으셨을까!


주님!!

오늘 하루 긍휼의 마음으로 다른 이에 대한 넘치는 사랑의 심령으로 인해 종일 눈물 흘리는 하루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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