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마8:1~132023-02-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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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8:1~13
2.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하거늘
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오늘 아침엔 말씀본문에 나온 나병환자를 묵상해본다.
사람이라면 겉으로 보이는 질병이 있는 자들도 속으로 생긴 질병인 있는 사람도 있다. 그것을 더 쉽게 풀어 이야기 해보면 남들도 눈에 보기에도 다 아는 질병이 있고, 자신만이 알고있는 병도 가지고 있는게 사람이다.
나 역시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안 밖으로 약함을 가지고 있다.
그 약함에서 구원하시고자 긴 세월동안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만지심으로 지금에 일상을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하다.
하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떨어진다거나 상황이 잘 풀리지 않을때면 내 약함들이 내 장벽이 되어진다. 
나를 스스로 제한하고 도전하지 않으며 그냥 그자리에 나를 끼워 맞추며 살아갈때가 많다.
아침 산책을 하면서 주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물론 주로 나의 일방적인 수다이지만,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다 보면 우리 주님은 단어 한개, 문장 하나로 굵게 대답하신다.
어쩌면 이래저래 보이지 않는 작은 스크레치로 낙심하고 있는 나병환자와 같은 내 마음을 하나님은 그대로 보이시길 원하시는 것같다. 한심하게도 늘 절망하고 낙심하는 나를 매번 하나님께 올려드리는게 죄송하고 송구할 뿐이다.
마태복음을 묵상하는 이번 한주는 말씀가운데 하나님이 굵직한 메세지를 하나씩 선물로 주시는 것 같다.
오늘 지칠때로 지치고 상할때로 상한 나병환자가 주 예수 앞에 담대히 용기내어 나아가 주께 고치심을 구하는 모습을 나와 비교해본다. 주님이 손을 내밀어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면 그 병은 ’즉시‘깨끗해진다. 물론 사람에 따라 ’즉시‘ 고쳐주셔야 할 사람과 ’오랜기간’ 고쳐줘야 할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그 두가지 모두 하나님이 그를 향한 계획에 따른 솔루션일것이다. 
내게는 ’즉시‘ 보다는 ’오랜기간‘ 동안 치유하고 만지시는 것 같다. 장독대에 장이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오랜 숙성을 거치듯이 내게는 뚝딱 무엇을 주어주시는 적이 없는것 같다. 
오랜시간 기도하고 기다림 끝에 주님이 정하신 기한이 다 찼을때 그것들을 허락하신다.
나병환자도 그날이 예수님을 만나는 디데이었겠지만, 그이전에 고통과 괴로움을 몸소 견디고 그 기한이 다찼을 그날에 주님이 그를 만나주셨을것이다. 오랜 기다림에 마음 아파하고  있는 내 스스로에게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간구한다. 
많이 지쳐있는 내 마음을 예수의 손길로 어루만져주시길 기도한다. 아울러 이번한주 말씀으로 은혜주시고 승리주신 주께 감사드린다. 주님은 항상 신실하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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