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9월29일 매일성경 말씀묵상 "주님이 계신 곳"2022-10-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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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일 매일성경 말씀묵상 주님이 계신 곳

묵상본문 : 사무엘하7:1-17

 

다윗은 하나님의 집’(성전)을 지어드리길 원했다. 자신은 백향목 궁에 살지만 여호와의 궤는 휘장에 있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2). 다윗의 그 마음과 생각은 참 기특하였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다 알지 못하는 유한한 인간의 생각이었나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5)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함께하셨다고 말씀하신다. 광야에서 장막이 옮겨질 때마다,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도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이스라엘이 다니는 모든 곳에서 함께하신 하나님! 오늘 본문속에서 내가 만난 하나님은 사람이 만든 건물에 갇히지 않으시고,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이시며, 내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용인만나교회가 세워진지 2년이 되었다. 백향목으로 가득한 건물을 짓고서 하나님을 위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하나님을 위한 것일까? 하나님은 나에게 반문하신다.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착각하지 말자. 내가 하나님께 드릴 성전은 교회로 부름받은 나 자신이다. 이 교회가 하나님께 드릴 성전은 우리 자신이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2:22)

 

하나님은 당신의 집이 필요 없으셨지만, 다윗의 그 마음은 귀하게 받으셨다.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부족한 것도 있고, 잘못된 것도 있겠지만 주를 향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아시고 받으시리라. 그래서 오늘도 주를 위한 마음으로 마음껏 삽질을 한다^^;

 

하나님의 집을 짓고자 했던 다윗에게, 다윗의 집을 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16) 하나님께서 용인만나교회 가운데 거하시고, 이 교회를 견고하게 하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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