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하나님의 숨결 230611(충성, 주님의 마음과 분복 헤아리기)2023-06-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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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쌔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마태복음 25:14‭-‬23)


사진은 21년 6월 13일에 촬영했던 현 교회 주차장 입구 위 화단과 성전 창문가에 심었던 한련화와 꽃양귀비 싹입니다. 5월 23일 올렸던 사진과 비교해서 3주도 지나지 않았는데 해바라기도 많이 자랐고 그 사이의 캐모마일은 심지어 꽃도 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가 뿌린 씨앗은 수백은 됐었고 고작 저 정도의 결과였음에도 주님은 기뻐하셨습니다. 저 꽃들로 인해 기뻐하신 것이 아니고 제가 순종하며 주님의 뜻을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미련한 저는 왜 이것 밖에 거두지 못하는지, 왜 더 풍성한 화단을 허락해 주시지 않는지 따졌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역을 하면서, 세상의 일을 하면서 주님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덜 힘들고 더 풍성한 결과를 원하기 때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이 곳에 묵상을 적기 시작할 때 들었던 솔직한 생각과 기분은 '뭐라도 안 올라오고 좀 허전하니까 나라도 좀 가꾸는 시늉이라도 하라는 명령이신가 보다. 나라도 하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빈 교회에서 혼자 기도를 하고 나니 제가 기도를 해서 교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있어서 제가 깊이 기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조용히 묵묵히 주님께 제 마음을 글로 정리하는 시간이 참으로 복되고 귀하다 생각되고 우리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로 물질로 섬김으로 애써 주시는 우리 형제자매님과 사역자분들께 감사합니다. 식물도, 묵상도, 기도도 주님이 주신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짐이나 저의 의가 아니라 주님께서 친히 함께 하시는 기쁘고 복된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달란트를 번 자들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쳤거나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썼다면 칭찬을 받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달란트만이 아닌 주님 기뻐하실 일을 하고 그 은혜를 감사 드렸다면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은 '해야만 하는 의무'가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교제하며 일하는 특권'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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