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하나님의 숨결 230524(마태복음 6:13, 히브리서 12:1-2, 인도하심 구하기)2023-05-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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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13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1‭-‬2)


주님과의 교제가 시작된 이후로 신기한 현상 중 하나는 저보다 은혜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을 보더라도 시기 질투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호승심은 별로 없지만 열등감이나 그래도 내가 더 낫다는 자아도취의 이중적 감정을 갖고 살던 저인데 그런 어둠이 걷혔다는 점은 감사한 일입니다.


수시로 시험에 들던, 믿음을 받은 첫 해에 히브리서를 자주 봤습니다. 히브리서 읽기를 권면했던 직분자 청년형제님에게 듣기로는 박해를 받던 시기에 쓰여진 서신이라고 하는데 나도 힘들고 어렵다는 푸념이라곤 하나도 없이 우리 아버지 진짜 멋있지 않냐 대단하지 않냐는 자랑스러움만이 느껴졌습니다. 위로와 기도가 절실히 필요했을, 시험에 들기 좋았을 저자에게 육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제가 위로를 받는 것은 시험은 상대적이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시험의 해법은 저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의 개선이 아니라 주님을 알고 따르는 능력에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시험은 불만족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많은 경우의 불만족은 주님의 은혜 보다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돋보이기에 시작됩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13‭-‬15)


믿음을 받기 전 영적 미개인으로 살 때 죄를 훨씬 더 많이 짓고 살았음에도 지금보다 행복하거나 만족스러운 삶은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뜻을 알아갈수록 저의 더 많은 죄와 큰 악을 발견하지만 더 크고 훌륭한 은혜를 받습니다. 시험은 잡초를 모두 뽑아내야 하는 완벽성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꽃과 열매를 찾아내고 맺어 가며 주님과 교제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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