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제목하나님의 숨결 230612(온유, 주님께 길들여지기)2023-06-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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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민수기 12:1‭-‬3)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리로다 잠시 후에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시편 37:7‭-‬11)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어떤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풍선효과라고 합니다. 믿음을 받기 전에는 거룩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이뤄낼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만약에 성적인 욕구에서 벗어난 사람이 있다면 성욕 대신 명예욕이나 지적 욕망 등 다른 욕망이 지배하는 사람이리라 여겼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적 성욕이 아닌 본인 외에는 알 수 없는 은밀한 성욕이 필히 있으리라 여겼습니다.


식물에도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영양공급이 과하면 꽃이나 열매를 맺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환경이 너무나 좋기에 영양분을 꽃이나 열매로 사용하여 후세를 도모하지 않고 자신의 수세를 확장하는데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기독교나 유대교도 경제적 종교적 어려움이 있을 때에 더 진리를 사모했던 점을 보면, 고난은 축복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듯 생각됩니다.


분노도 욕망과 같이 사람의 힘으로 통제하기 어렵습니다. 분노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다른 조건이 양호할 때는 잘 참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모든 조건이 악화된 경우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을 때 웃어 넘기는 경우가 있는 반면 그런 완벽한 상황이 깨졌음에 분노할 때도 있습니다. 많은 환경이 좋지 않아 화를 쉽게 낼 때도 있지만, 낙심하여 화 낼 힘조차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즉, 인간은 자기 환경도 통제하기 어렵고, 자신의 내적 요인인 마음과 기분조차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만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지 않고 예수님을 주가 아닌 지혜와 성품이 뛰어난 등장인물 정도로만 여긴다면 교회는 예수님 팬클럽이고 기도는 망상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예수님은 성경의 주인이시기에 예수님께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달라고 기도로 요청하여 교감하며 살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관계자들의 모임이 기독교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마음은 귀찮고 번거로우며 부당한 마음의 짐을 지우려 하심이 아니라 평안케 하심임을 알고 순종하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고린도후서 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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