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화) " 오실 그 이가 예수님 입니까? "
[본문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신 후 전도를 위해 제자들의 각각 지역으로 떠나십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 듣고 예수님이 메시아 가 맞으신지를 제자들을 통하여 질문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직접 행하신 일들을 말씀하시며 이것들을 요한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떠난 후 요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광야에 나간 주된 이유가 무엇인지 물으시며 세례요한을 선지자중에 선지자로 높이시며 선지자 요한이 우리의 길을 준비할 것이라 말씀 하십니다.
[붙잡은 말씀]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마 11:6)
세례요한은 감옥에서 그리스도가 행하시는 일들을 들었을 때, 그는 의심하였으나, 그것에 대해 단정짓거나, 스스로의 판단에 머무르지 않고 제자들을 보내 예수님께 직접 확인합니다.오실 그이가 그분이 맞는 것인가? 요한이 생각하는 모습과 예수님의 행하심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간절함과 진심이 없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라면 어땠을까요? 누군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실제가 다르다면 쉽게 단념하거나 실망하거나 불평 불만을 먼저 하지 않았을까요? 언제 어떻게 메시아를 맞이 할 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의 얕은 생각과 지식으로는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을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메시아에 대한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그리스도의 향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우리는 준비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무엇 때문에, 왜 광야에 나갔는지 질문하십니다. 누군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러, 부드러운 옷을 입은 사람을 보러 갔을 것입니다.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을 사모하기보단, 단지 예수님께서 선지자 중에 선지자라고 칭찬한 요한의 모습을 보기 위한 마음도 충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단순한 형상 또는 모습보단, 그를 통하여 전해지는 말씀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의 삶 속에서 우리는 자주 실족합니다. 의심하지 않는자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믿음의 확신보단 세상적인 방법을 내세우며 내 생각에 의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고 관찰하시는 주님께선 더 멀리 크게 보시고 우리를 훈련시키십니다. 적절한 그 때를 기다려야 하지만 응답이 없어, 우리의 판단대로 행하여 쓰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시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세례 요한도 예수님을 의심하여 제자들을 보낸 것을 보면, 어쩌면 우리의 그런 모습과 행동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럴수록 더욱더 잠잠히 나아가 그 위대하신 계획과 뜻을 구하며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주님앞에 세상의 것들을 내려 놓는 하루가 되길 소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