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은 마리아가 동거전에 임신한 사실을 알고 가만히 그를 끊고자 한다. 요셉에 마음이 어땠을지, 요셉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다 알수는 없지만 그 상황가운데 묵상해본다. 성경은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영어성경을 대조해보니 요셉에 의롭다는 표현이 faithful로 표기 되어있다. 신의가 있는사람, 충실한사람, 신앙이 있는사람…등의 뜻이 있지만 나는 이 신앙과 충실함이 하나님을 향한 요셉의 마음이었을것이라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자신의 약혼녀가 바람을 피우지 않은 이상 임신할수 없는것이 당연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소란을 일으키고 율법적으로 판단받지 않게 조용히 해결하려 했다. 그의 성격이 매우 소심하여 소란을 일으키기 싫었을수도 있고, 반면에 자신에 인생에 흠을 만들기 싫어 조용히 처리하고 싶었을수도 있었을거라는 다양한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그는 성경에 나온것 처럼 의로운 사람이었고 그의 의로움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로운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에 인생이 하나님에 의해 흘러가고 인도함 받는다고 생각한 자였을것이다. 하늘이 무너질것같은 황당하고 화가나는 상황이 생겼지만, 그 또한 하나님에 선하신 계획가운데 있음을 신뢰하였던것 같다. 요셉에 모습을 묵상하면서 나 역시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떠올린다. 지나고 보면 하나님은 결코 실수하시거나 한치에 오차도 없으심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요셉처럼 지금은 당장 이해할수 없는 일이 내 앞을 가로막더라도 내 인생을 붙들고 계시는 완전한 하나님은 결코 실수하지 않으신다. 요셉에 가정을 통해 예수님이 탄생하신것처럼 그 뒤에는 반드시 좋은것 주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내 인생가운데 구원의 약속으로 반드시 좋은것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 그 좋은것은 구원과 영생의 약속이다.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얻을수 있는 그 어마어마한 선물이 우리 인생에 끝에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말고 담대함으로 달려나아가자. 주님은 완전하시고 신실하신 분임을 말씀가운데 다시 한번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신실하신 그분이 나의 인생 가운데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경험하는 하루되길 소망한다. 할렐루야!! 주를 송축합니다. |